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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노트] 20년 동안 닭을 훔친 남자가 있다?
2015년 9월, 중국 쨩수준안이라는 곳에서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야심한 밤에 한 주민이 기르고 있던 21마리의 닭이 사라진 것이죠.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한 남자가 잡혔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범인은 닭을 20년 동안 훔쳐서 감옥을 9번이나 다녀온 상습범이었다고 하네요. 더 황당한 일은 범인이 닭의 언어를 알아 듣는다고 주장했던 것이죠.
실제로 사건 당일 21마리의 닭을 도둑맞은 주인 최씨는 평소 너무 예민해 잠을 잘 때 작은 소리에도 깨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경찰이 범인을 잡기 위해 조사를 벌이는 중에도 많은 닭이 또 사라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닭 절도 전과가 있는 짱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잠복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짱모씨는 경찰서가 너무 익숙하다면서 아무런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번 닭을 훔칠 때마다 닭들은 우리 집 닭처럼 울지 않는다. 왜냐면 난 닭의 언어를 알기 때문이다.”
“닭은 아침에 사람을 무서워 한다. 하지만 밤에는 사람이 자는 것처럼 미동도 없다. 닭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밖에서 닭을 키우기 때문에, 닭을 훔칠 기회가 비교적 많았고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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